봄이 오면 들판에 쑥이 돋는다.
그 쑥을 한 줌 뜯어 된장과 함께 끓이면 쑥국이 된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깊은 향이 나는 것이 쑥국의 매력이다.
쑥의 효능과 쑥국 끓이는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았다.

쑥국에 쓰는 봄쑥의 효능은 무엇인가
봄쑥은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로 오래전부터 약재로도 쓰여 왔다.
단군 신화에 곰이 먹은 것이 쑥이라는 이야기가 남아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
대표적인 성분과 역할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성분 | 알려진 역할 |
|---|---|
| 시네올 | 소화액 분비 촉진, 항균 작용 |
| 비타민 A | 점막 보호, 눈 건강 보조 |
| 비타민 C | 환절기 컨디션 보조 |
| 칼슘·철분 | 뼈 건강, 빈혈 예방에 관여 |
| 식이섬유 | 장운동 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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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거나 속이 냉한 사람에게 쑥이 좋다고 알려진 이유가 이 따뜻한 성질 때문이다.
쑥국 끓이는법은 어떻게 되는가
쑥국은 재료가 단순한 만큼 순서만 지키면 어렵지 않다.
된장 풀고 쑥 넣는 타이밍이 맛을 좌우한다.
- 쑥은 밑동을 다듬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끓기 직전 다시마를 건진다
-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풀어 넣는다. 물 1L 기준 된장 1큰술 반 정도가 무난하다
- 바지락이나 조갯살을 넣으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 쑥은 마지막에 넣는다.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향이 살아난다
- 쑥을 넣고 30초 안에 불을 끈다. 오래 끓이면 색이 탁해지고 쓴맛이 올라온다
국물 한 숟갈에 된장의 구수함과 쑥 향이 함께 올라와야 제대로 된 쑥국이다.
쑥 손질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쑥은 아무 쑥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먹을 수 있는 쑥과 피해야 할 쑥을 구분하는 것이 먼저다.
- 잎이 작고 뒷면이 하얀 솜털로 덮인 것이 식용 쑥이다
- 키가 크고 줄기가 굵은 것은 약쑥이거나 사철쑥일 수 있으므로 피한다
- 도로변이나 공장 주변에서 자란 쑥은 중금속 오염 우려가 있어 채취하지 않는다
- 어린 순만 골라 뜯는다. 줄기가 억세지면 질기고 쓴맛이 강해진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직접 채취할 경우 깨끗한 들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잘 모르면 사서 쓰는 것이 탈이 없다.
마치면서
쑥국은 봄쑥과 된장만 있으면 끓일 수 있는 계절 음식이다.
시네올 등 따뜻한 성질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속이 냉한 체질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쑥 향이 가장 진한 이맘때, 한 그릇쯤 끓여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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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에 된장 대신 고추장을 넣어도 되는가?
넣어도 된다. 다만 고추장은 매운맛이 강해 쑥 특유의 향이 묻힐 수 있다. 쑥 향을 살리려면 된장이 더 잘 어울리고, 얼큰한 국물을 원하면 고추장을 소량 섞는 방법도 있다.
냉동 쑥으로 쑥국을 끓여도 맛이 같은가?
생쑥보다 향이 약간 줄어들 수 있지만 충분히 쓸 만하다. 해동하지 않고 얼린 상태 그대로 국물에 넣는 것이 식감 유지에 낫다. 색은 생쑥보다 약간 진하게 나온다.
[안내드립니다] 본 글에 소개된 효능과 성분 정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식재료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