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제가 경험한 방탄 커피 부작용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고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시도한 것이 바로 키토제닉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포기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방탄커피란?
방탄커피는 쉽게 말해서 무염버터에 원두커피 (블랙커피), 그리고 중간정도의 사슬 길이를 갖는 중성지방인 MCT 오일을 혼합하여 먹는 커피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여 케톤대사를 유도해 몸의 에너지원을 바꾸는 목적에서 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약 2달전 제가 방탄커피를 2주간 복용하고 느꼇던 부작용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맥심 모카골드 + 이즈니 버터 + 브레인 옥테인조합
원두커피를 내리기 귀찮아서 맥심 모카골드를 사용했습니다. 이즈니버터는 방탄커피에 매우 자주 쓰이는 버터인데, 스타벅스에서 낱개로 5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대용량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브레인 옥테인 (Brain Octane)은 BulletProof에서 판매하는 것을 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원두커피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조합입니다. 맥심 모카골드 1T, 이즈니버터 1개 (플라스틱 낱개) 브레인 옥테인 1T를 아침에 2주동안 복용했습니다.
간편해서 좋았다.
필자는 매일 아침을 챙겨먹기 귀찮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방탄커피가 아침 식사 준비를 간단하게 만들어 주어 좋았습니다. 믹서기를 꺼내 재료를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아침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맛도 좋았다.
사실 방탄커피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맛이었습니다. 버터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커피향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방탄커피는 맛때문에 먹고 싶은 커피라고 하겠다. 라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방탄커피는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부작용이
방탄커피를 먹으면서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점심과 저녁은 정상적으로 밥을 복용했습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2주 정도 지나니 눈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떨림은 카페인 과다섭취의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커피를 3잔 이상 복용하고는 했는데, 방탄커피를 먹었다고 해서 눈이 떨리는 것은 과다섭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공복에 아침에 먹은게 원인이었거나, 키토제닉 자체가 잘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효능이 있는사람은 있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결국 중단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눈에 거슬리는 떨림을 견뎌내지 못해 결국 방탄커피 섭취를 중단했습니다. 3일 정도 지나니 눈떨림 현상은 전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방탄커피 부작용이 확실하다는 결론입니다.
아래는 제가 이전에 다룬 방탄커피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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